김세라 창원흥신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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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 추천도서 <스티커 탐정 천재민> 어린이 추리동화

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추리 소설의 묘미! 초등 어린이에게도 그 재미를 알려주고 싶었어요.
몇 번의 추리 퀴즈 도서와 동화책에 실패하고, 좀 더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없을까 싶었는데 이번에 만난 <스티커 탐정 천재민>은 너무 재미있다고 초집중해서 읽더라고요. 읽는 재미가 가득한 홈런 북입니다! :)

<스티커 탐정 천재민> 김원아 글, 김민우 그림 다산어린이 출판

출간 전 사전 서평단 모집에 500여 명이 지원했고, 미리 책을 만나본 100명의 어린이 독자들이 강력 추천한 책이라고 해요.

초등학생에게 익숙한 학교와 교실이라는 일상적인 장소가 배경이 되어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교실 추리동화라니 어린이들이 푹 빠져 읽을만하겠죠.

탐정 천재민을 따라 세 가지 사건을 해결하는데요.
내가 2학년 1반 학생이라고 생각하고, 탐정의 눈으로 사건을 추리해 보며 읽으면 훨씬 더 재미있는 추리동화입니다.

인상 깊었던 점은 주인공 천재민의 캐릭터였어요.
주인공이고 탐정인데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나서기 싫어하는 인물이거든요.
무리 지어 다니며 사건을 파헤치지 않고, 탐정의 짝꿍인 조수도 한 명 없답니다.
이 점이 더 많은 독자의 공감을 받을 것 같았어요.
실제로 교실엔 조용한 관찰자가 더 많으니까요.

천재민이 해결하는 사건도 일상적이에요.
사소하지만 수상한 사건으로 교실에서 한 번쯤 벌어졌을 법한 일들이죠.

그냥 흐지부지 넘어갈 것 같은 사건이지만, 천재민은 범인을 찾으려고 추리를 시작합니다.
머릿속의 '추리 모터'를 이용해서 말이죠.

실용적인 글밥과 함께 이해를 돕는 귀여운 삽화 그리고 흥미진진한 전개 덕분에 어린이는 금방 천재민의 이야기에 푹 빠졌어요.
추리는 어렵다던 아이가 이제는 너무 재미있대요.

정말 우리 학교 이야기 같은 책상의 낙서와 남은 우유 사건 등에 격한 공감을 하더라고요. 스티커 탐정 천재민이 붙이는 스티커가 너무 예쁘게 생긴 거 아니냐며 하나 갖고 싶다는 말도 하는 꼬마였답니다.

<스티커 탐정 천재민>을 읽고 나면 교실에서 벌어지는 여러 소동과 사건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보일 거예요. 천재민처럼 사건을 해결하고 억울한 동료를 돕는 멋진 초등학생이 되고 싶어질지도 몰라요.

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시선으로 보게 하는 책, 추리하는 재미를 알게 해 주는 책, 2권이 나오길 기대하게 만드는 책, 어린이도 추천하는 초등 추천도서 <스티커 탐정 천재민> 정말 추천합니다.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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